평생 밥 사줄께

조정칠 목사 0 4,324 2006.02.03 02:44
나는 3형제 중에 가운데 아들로 자랐다. 누나도 누이도 없이 자랐기 때문에 누나가 있는 친구가 부러웠고 오빠라고 불러주는 누이를 부러워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래서인지 나는 결혼을 하면 딸을 낳게 되기를 바랐었다. 하나님은 나의 소원대로 아들 하나에 두 딸을 주셨다. 나는 은퇴 후에 그 딸들 곁에 살고 있어서 외롭지 않게 지내는 편이다.

나는 그 딸들 주변에 일어나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많이 보고 들으며 인생을 즐긴다. 나는 자식들에게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준 적이 없다. 그러나 착하게 살라고는 무던히 가르쳐 왔다. 자기들 주변에 좋은 일 거리를 찾아서 주저하지 말고 실천 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요란스럽게 굴지 말고 조용하고 얌전하게 하도록 주의도 빼놓지 않았다.

한번은 막내딸이 자기 후배 하나를 중매하게 되었다며 좋아했다. 명문대학을 졸업한 후 박사 학위를 받고 대학교수로 있는 대견한 후배를 무척 아끼던 사이였는데 마침 배우자를 찾고 있던 젊은 의사를 소개하여 결혼을 하게 되었다. 양쪽 집의 부모들이 모두 교수였고 모범적인 크리스천들이었으며 미모 또한 한 인물씩 하는 집안이었다.

선배언니의 중매로 결혼을 하게되어 고맙다며 자기 집으로 초대를 했다. 이를테면 중매턱을 크게 쏜 셈이었다 본인은 그렇다손 처도 그집 부모님 까지 과분한 인사를 차린듯 했다 내 딸이 그 집에 다녀 온 후로 그 집 자랑에 푹 빠져 있는 듯했다. 좋은 일 중에 좋은 일은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신부가 내 딸에게 “ 언니, 내가 평생 밥을 사줄게 ” 하드라며 자랑을 했다. 정말 인사치고는 멋있는 인사가 아닌가?  평생 밥을 사주겠다는 말을 아무에게나 할수는 없는 말이다 어떻게 그런 예쁜말을 할수 있었을까 소박하고 정갈한 그 인사가 듣는 나까지 흐뭇하게 만드는 까닭은 무얼까 나는 예쁜 여자가 좋더라! 그 중에서도 맘씨와 말씨가 예쁜 여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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